8장 1-36절
8장 1-36절
1-8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함께 그 의복과 관유와 속죄제의 수송아지와 숫양 두 마리와 무교병 한 광주리를 가지고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으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매 회중이 회막 문에 모인지라 모세가 회중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행하라고 명령하신 것이
이러하니라 하고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물로 그들을 씻기고』
레위기 8-10장은 제사장의
성결에 관한 내용이다. 8장은 제사장의 위임식에 관한 규례이며, 9장은
제사장이 드리는 제사에 대한 내용이고, 10장은 제사장 직을 잘못 수행했을 시 경고가 기록되어 있다.
히브리서 5장 4절에서『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아론이 첫번쩨의 대제사장이었다. 아론의
아들들이 이어서 제사장이 되었다. 제사장직에 위임받는 것은 존귀한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신약시대의 제사장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이 다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만인 제사장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이 제사장이 위임하실 때 요구한 사항을 살펴보아야 한다. 물로 씻어야 하고, 거룩한 새 옷을 입어야하고, 기름부음을 받아야 한다. 물로 씻는다는 것은 정결의식이라기 보다, 죽었음을 나타낸다. 왜냐하면, 제사장은
한 개인의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쓰임받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세례(침례)의식을 할 때 물에 들어가는 것은 죽은 자라는 것을 나타낸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으로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영의 몸이 흰 옷으로 표현된다. 기름부음을 받는 것은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자라는 것이다.
출애굽기 29장 4절에서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물두멍에서 전신을 씻는다. 물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식이다.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이 있을 때는 손과 발을 씻는다.
요한복음 13장 4-5절에서『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베드로가
예수님이 발을 씻겨줄려고 할 때 온몸을 씻겨달라고 말했지만, 예수님이 요한복음 13장 10절에서 예수께서 이르시되『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이 말을 근거로 물은 죄를 씻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물은 죄에 대해서 죽음을 의미한다. 날마다 손과 발을 씻듯이
날마다 육적인 것(옛사람)이 죽어야 하는 것이다. 사도바울이『나는 날마다 죽노라』를 말한 의미를 생각해야만 한다.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로마서 6장 7절에서『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요한1서 1장 9절에서『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죄를 자백한다는 것은 우리 속에 죄악이 항상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1장 8절에서『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해 대속의 피흘림으로 죽으셨는데, 이를 믿는 자마다, 죄로부터
해방되었다고 말한다. 이를 믿는 자는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이다. 그리고 죄로부터 해방된 것은 죄가 모두 사라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죽은 자이기 때문에 공소하지 않으시고, 죄를 넘어가신다(pass
over)는 것이다. 인간은 죄악으로 오염되어 있다. 악은
바로 탐욕(옛사람)이라는 우상이다. 이 악은 반드시 죽어야만 한다.
그래서 로마서 6장 6절에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그러나 죄는 하나님이 넘어가시는 것이다. 죄가
없어져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죄에 대해서 넘어가시는 것이다. 제사장이 죄를
지어서 물로 씻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 죄에 대해서 죽은 자라는 것을 나타낸다.
7-9.『아론에게 속옷을 입히며 띠를 띠우고 겉옷을 입히며 에봇을 걸쳐
입히고 에봇의 장식 띠를 띠워서 에봇을 몸에 매고 흉패를 붙이고 흉패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제사장이 위임받을 때 옷을 입어야 한다. 에봇이라는 조끼를 입었는데 이스라엘 열
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 두 개의 보석이 붙어 있었다. 또한 흉패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큰 보석을 넣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 보석의 색깔을 통해 응답을 해 주셨다. 이러한
제사장의 옷은 제사장의 모든 죄를 가려주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하는 옷이었다. 제사장의 옷이 제사장의
죄를 가려준 것처럼 성도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의 보혈로 죄가 하나님 앞에서 씻음을 받고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있는 것이다.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관 위 전면에 금 패를 붙이니 곧 거룩한 관이라』 머리에 관을 씌우는 것은 죄인이 아니라, 왕
같은 제사장을 의미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의로운 자가 되는 것이다. 베드로전서 2장 5절에서『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신령한 집은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나는 영의 몸을 의미한다. 산 돌은 그리스도이시다.
그래서 성도가 영의 몸을 입고 직접 예배를 드리게 된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계시록 1장 5-6절에서『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신약시대 성도는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 때 육의
몸은 죽고, 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고린도전서 15장 44절에서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영의
몸은 신령한 몸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나타나신 것과 같은 영의 몸인 것이다. 구약시대의 제사장이 입는 옷은 마치 요한계시록에서 보여주시는 예수님의 모습과 유사하다.
10-13.『모세가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또 제단에 일곱 번 뿌리고 또 그 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 또 관유를 아론의 머리에 붓고 그에게
발라 거룩하게 하고 모세가 또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웠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제사장의 위임식에서 세번째로 관유를 바른다. 기름은 성령을
의미한다. 이는 성령이 성도들에게 인치시는 것과 같은 것이다. 아론은 제사장의 옷을 입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유, 즉 기름 부음을 받아 비로소 제사장으로 효력을 지닐 수가 있었다. 신약
시대에서 기름을 붓는 것은 성령이 임하시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아론은 온 인류의 대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모형이다.
고린도후서 1장
21-22절『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영의 몸으로 다시 태어난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인치시고, 하나님 우편에 있게 된다. 요한1서 2장 20절에서『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기름 부음을 받고 모든 것을 아느니라』 2장 27절에서『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영의 몸은 성령과 함께 하므로 성령께서 이끄시는 자가 된다. 영은
몸은 성령께서 이끄시므로 사탄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요한1서 3장 9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요한1서 5장 18절에서『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성도는 거룩한 자가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제사장 의복을 입고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해서 즉시 제사를 드리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죄인에 지나지 않았기에 다른 사람을 위해 제사를 드리기 전에 자신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 제사를 드려야만 했다.
14-17.『모세가 또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끌어오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속죄제의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매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제단의 네 귀퉁이 뿔에 발라 제단을 깨끗하게 하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아 제단을 속하여 거룩하게 하고 또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을 가져다가 모세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수송아지 곧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은 진영 밖에서 불살랐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세 가지 제사 중 첫 번째 제사는 속죄제였다. 속죄제를 드려 자신부터 정결하게 된 제사장은
다른 사람의 죄를 위한 제사를 드릴 수가 있었다. 내장, 간
콩팥의 기름은 진영 안의 제단에서 불사르고, 기름은 성령의 불을 상징한다. 성령의 불은 새롭게 하는 부활을 상징한다.
내장과 간 콩팥의 가죽, 고기, 배설물은 진영
밖에서 태웠다. 레위기 6장 11절에서『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갈
것이요』 아침이 되면 이 재를 버려야 하는데 이런 옷을 입고 번제단 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재를 버릴 때는 다른 옷을 갈아 입어야 했다. 이때 제사장은 재를 진영 바깥 정결한 곳에 버렸다. 예수님은 죄에
대해서 죽으신 것이다. 진영 밖에서 태우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18-21.『또 번제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모세가 잡아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그 숫양의 각을 뜨고 모세가 그 머리와 각 뜬 것과 기름을 불사르고 물로 내장과 정강이들을 씻고 모세가 그 숫양의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번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두 번째로 드릴 제사는 번제였다. 번제는 제물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태우는
것이다. 번제는 히브리어로 올라(עֹלָ֤ה)인데, 올라가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제물을 태워서 그 향기를 하나님께로 올려드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 제사 의식이 예배였다는 것이다. 제사장은 번제를 통해서 오직 하나님만 향하여 살고 세상에 대하여는 죽은 자가 된다는 것이다.
죄인은 희생제물에 안수하고 죽이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뜬다. 제물을 통해서 죄사하심을 받고 하나님
앞에 나가기 위함이었다. 제물은 가장 좋은 흠없는 숫송아지를 가지고 와서 죽이고 각을 뜨는 것은 자기가
죽는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죽은 제물이 바로 자기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물로 그 내장(케레브)과 정강이를 씻고』케레브는 사람이나 동물의 “내장”, “속” 또는 “창자”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다. 이 단어는 “안에”
있는 것이라는 의미를 전달하며, 그 내장(7130)과
정강이(3767)를 인간 내면의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옛사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내면에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옛사람과 자기 스스로 의를 이루어 보겠다는 것을 태워버리라고
하신다. 즉 자기를 부인하라는 말씀이다.
정강이(ּכְרָעָ֖ 케라)(3767)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걸어가는 자를 의미한다. 네피림과 같은 자기의 의를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다.
『물로 씻을 것이요(7364)』에베소서 5장 25-26절에서『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은 물에서 죽는 것을 의미한다. 물과 성령으로 하늘로부터
나는 것은 물에서 죽은 자이고, 성령의 불로 태워 죽은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로부터 태어나는 것(부활)을 의미한다. 이전의 옛사람과 자기의 의가 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다.
22-29.『또 다른 숫양 곧 위임식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고 아론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모세가 그
오른쪽 귓부리와 그들의 손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들의 발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그 피를 바르고 또 모세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그가
또 그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꺼풀과 두 콩팥과 그 기름과 오른쪽 뒷다리를 떼어내고 여호와 앞 무교병 광주리에서 무교병
한 개와 기름 섞은 떡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그 기름 위에와 오른쪽 뒷다리 위에 놓아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두어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게 하고 모세가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 불사르니 이는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 드리는
위임식 제사로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라 이에 모세가 그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았으니 이는 위임식에서 잡은 숫양 중 모세의
몫이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마지막 세 번째 드리는 제사는 위임식 제사였다. 22절을 보면 “또 다른 숫양 곧 위임식의 숫양을 드릴새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매”라고 말씀한다. 이 위임식 제사에는 독특한 점이 있었다. 23절을 보면 “모세가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그의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르고”라고 말씀한다. 즉, 숫양의
피를 아론의 귀와 손과 발에 바른다는 것이다. 제사장의 귀는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손과 발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부지런히 감당하라는 의미가 있다.
피를 제단 사방에 뿌려 정결하게 하고, 기름(내장
콩팥 등)과 오른쪽 뒷다리 위에 세개의 떡(무교병, 기름섞인 떡, 전병)올려
요제를 한 후에 태우는 식이다. 출애굽기 29장 2절에서『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무교전병은 얇게 만든 무교병을 의미한다. 누룩이 없는 떡을 만드는
것으로 누룩은 죄와 관련이 있다.
요제를 드릴 때는 화목제로 드려질 희생 제물을 가져온 후에 제사장이 화목 제물을 잡고 그 제물의 가슴부분을
구분해 하나님 앞에 드렸는데, 제사장은 화목 제물의 가슴부분을 높이 들어 흔들어 하나님께 바쳤다. 흔들어 드리는 것은 위로 올려보내고 다시 아래로 돌려 받는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과
제사장이 제사를 통해 하나가 되는 것이다.
30.『모세가 관유와 제단 위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려서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을 거룩하게 하고』
이 내용은 출애굽기 30장 30절에서도 언급된다.『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옷은 영의 몸을 상징한다. 영의 몸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서 하늘로부터 태어나는 것이다. 그래서 영의 몸을 입은 자는 영이 살아나서 혼적인 존재에서 거룩한 영적인 존재가 된다. 영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의 몸이 죽어야 한다. 육의
몸이 죽으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서 성도들의 모든 죄를 넘어가시는 것이다. 유월절 의식에서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은 죽음의 사자가 그냥 지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죽어야만 한다. 그래서 어린양의
피를 칠한 집에서는 어린양의 고기를 다 먹는 것이다.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어린양과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31-32.『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되 내게 이미 명령하시기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먹으라 하셨은즉
너희는 회막 문에서 그 고기를 삶아 위임식 광주리 안의 떡과 아울러 그 곳에서 먹고 고기와 떡의 나머지는 불사를지며』
위임식에 드린 화목제의 고기에 대한 처리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이 제사를 드릴 때 제사장이 아니라 예배자로서 참여했기 때문에 이들은
화목제의 고기를 거룩한 회막에서 먹어야 했다. 일반 백성들의 경우는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제사장으로 위임하였기에 거룩한 곳에서 화목제의 제물을 먹어야 했다. 고기를 먹는 것은 화목을 의미하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한다. 십자가에서 죄에 대해 죽고, 그 후에는 부활하여 하나님과 화목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마지막 만찬에서 잔과 떡을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떡은 앞으로 이루어질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하는 것으로 부활에 참여하는 의식인 것이다.
33-35.『위임식은 이레
동안 행하나니 위임식이 끝나는 날까지 이레 동안은 회막 문에 나가지 말라 오늘 행한 것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게 하시려고 명령하신 것이니
너희는 칠 주야를 회막 문에 머물면서 여호와께서 지키라고 하신 것을 지키라 그리하면 사망을 면하리라 내가 이같이 명령을 받았느니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모든 일을 준행하니라』
아론과 그 아들들의 제사장 위임식은 일주일 동안 계속되었다. 그리고 35절을 보면 “너희는 칠 주야를 회막 문에 머물면서 여호와께서 지키라고 하신 것을 지키라 그리하면 사망을
면하리라 내가 이같이 명령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한다. 회막안에서만 일주일 동안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힘들고 답답한 일이었다. 그러나 제사장은 그 시선을 이제 하나님께만 고정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사람들의 이야기나 세상소식보다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고 말씀에 순종하고 집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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